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관세 관련 언급에 희토류 관련주들이 강세다.
17일 오전 9시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니온은 전 거래일 대비 4.74% 오른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유니온머티리얼은 3.67% 상승한 2825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온의 자회사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티플랙스(1.50%), 노바텍(0.91%)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희토류 관련주는 미·중 외교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중국이 희토류로 미국에 보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요동치는 종목이다. 희토류 수요가 폭등하면 관련 기업이 수혜를 누릴 것이란 전망에서다. 중국은 세계 전체 희토류 채굴량의 70%를 차지하며 정제 생산량도 90%를 점유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 인터뷰에서 중국산 제품에 60% 관세를 부과하면 미중 교역 관계가 사실상 끝날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지적에 대해 질문을 받고서 “(첫 임기 때) 50%를 했고 60은 들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같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언급에 미·중 외교 갈등 가능성이 관련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해 모든 중국산 제품에 60%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절반 이상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6주 만삭 때 낙태 영상 올린 유튜버, 살인죄 적용 가능…최소 5년 이상 실형” [법조계에 물어보니 451]
-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코앞인데 ‘발등 불’…벌써 국민적 관심 줄었나
- 관저에서 토스트 만드는 尹 비공개 사진도…대통령실, 포토에세이 발간
- “매일 성관계 원한다” 가출 청소년 노린 ‘나쁜 헬퍼’
- [데일리 헬스] 닭고기·오리고기 잘못먹었다가…‘캄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주의보
- 스탠딩에그·홍이삭·유다빈밴드 등 ‘해브어나이스데이’ 1차 라인업 공개
- ‘크리에이티브돌’ 다크비, 17일 미니 8집 ‘얼반 라이드’ 발매
- LH, 하반기 15.3조 공사·용역 발주…”건설경기 활성화 도모”
- CJ올리브영, 임직원 인사이트 공유의 장 ‘러닝CON’ 성료
- KB금융, ‘국가대표 K-스타트업’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선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