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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휴게 공간을 신설했다.
롯데건설은 17일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개방형 카페 라운지, 전자도서관(e-Library)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라운지는 본사 1층에 총 2개소로 만들어졌다. 라운지 이름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내 네이밍 공모 이벤트로 정했다. 롯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이름을 딴 ‘캐슬 라운지’와 ‘르엘 라운지’로 명칭을 결정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캐슬 라운지’는 현재 운영되고 있고 ‘르엘 라운지’는 다음 달 말 오픈 예정이다.
캐슬 라운지는 단순한 직원의 휴게 공간을 넘어서 취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을 컨셉으로 마련됐다.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과 좌석을 제공하고 우드톤의 바닥과 조화를 이루도록 안정감을 주는 그린 소재의 그림과 식물을 배치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방형 카페 형태로 꾸며졌으며 취식도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한다.
라운지는 전시 공간도 겸하고 있다. 최근에 롯데그룹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활용해 건설을 주제로 한 시를 창작하는 사내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최근 임직원들은 이곳에서 AI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의 시간도 가졌다.
언제 어디서나 전 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도 오픈했다. 다양한 콘텐츠들이 갖춰져 있다. 기존에 임직원들에게 상∙하반기 베스트도서(인문, 과학, 에세이 등) 8권 중 1권씩 지급하던 책을 대신해 전자도서관을 통해 임 더 많은 도서를 제공할 방침이다.
활자로 된 책 읽기뿐만 아니라 성우가 직접 읽어주는 오디오북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PC, 스마트폰, 태블릿PC로도 이용할 수 있어 출∙퇴근길이나 여가를 활용한 임직원의 독서량 증가를 롯데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전자도서관 오픈을 기념해 롯데건설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경영진이 추천한 도서를 읽고 리뷰를 쓰는 사내 이벤트가 이어진다. 향후 직원들이 추천하는 도서를 통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복지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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