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가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내 콘텐츠를 준비했다. 오싹한 공포 체험, 몰입형 오컬트 체험부터 민속박물관 내 문화유산 체험·전시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로 변한 아이스가든까지 다양한 롯데월드 이색 실내 체험을 소개한다.
더위를 날려버릴 오싹함을 원한다면 공포 체험 ‘귀담(鬼談): 폐가의 비밀’이 제격이다. 지난해 여름 호러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올해도 재오픈했다.
체험은 워크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곳곳에 출몰하는 귀신과 으스스한 공간이 호러와 스릴을 자아낸다. 귀신이 나오는 장소를 찾아 원혼을 해방시키는 ‘고스트 헌터’가 실종된 기자로부터 의문의 이메일을 받고 어느 폐가에 찾아간다는 이야기로 시작되며, 손님은 고스트 헌터가 돼 폐가 속 원혼을 해방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한다. 11월 17일까지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는 한국 역사와 오컬트의 기묘한 만남이 진행된다. 몰입형 오컬트 체험 ‘불청객’은 풍수지리, 민간 설화 등 전통 요소를 가미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야기는 이렇다. 민속박물관의 역사학자이자 역사 속 미스터리를 파헤치던 삼촌이 돌연 사라지면서 삼촌의 뒤를 이어 역사학자가 된 내가 삼촌이 남기고 간 단서를 쫓게 된다.
고구려관부터 통일신라관까지 이어지는 체험으로, 각 4곳의 공간에 마련된 단서를 활용해 흔적 찾기 미션과 오컬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민속박물관 입구의 안내문 QR코드를 스캔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민속박물관은 ‘불청객’ 외에도 특별전시 ‘폴 인(仁) 러브’를 11월 3일까지 진행한다. 조선시대 유물 전시 및 전통 의상 포토존, 느리게 가는 편지 등의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배려와 사랑을 배워볼 수 있으며, 다양한 상설 전시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민속박물관 옆에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국가유산체험센터’도 자리한다. 계절마다 새로운 테마의 전통 체험을 선보이는 데, 올여름에는 ‘여름의 속삭임, 전통–바다를 입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제작한 전통 제품 전시, 장인이 만든 소반에 차려지는 다과 체험부터 나만의 전통 작품을 만드는 미니클래스와 공예·푸드 위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여름 특별 프로그램은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시원한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가든은 크리스마스 축제 현장으로 변신한다. 휴게공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손님들은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활용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인공 눈 기계를 이용해 아이스가든 대기 공간에 눈이 내리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연출하며, 매일 오후 4시에는 겨울 감성 가득한 캐럴이 울려 퍼진다. 매일 오후 8시 30분에는 빙판 위에서 겨울 콘셉트의 야간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롯데월드는 여름철 이용 가능한 다양한 할인 혜택 또한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대학생들을 위한 시원한 할인 패키지를 판매한다. 대학(원)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이용 가능한 패키지로 어드벤처 종일권 35% 할인, 인생네컷 촬영권, 아이스 딸기 탕후루가 제공된다.
가족 단위 손님들이 이용 가능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 3인권 구매 시 어드벤처 종일권 39% 할인 및 4인권 구매 시 40%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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