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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단 아파트 줄줄이 공매… 새 주인 찾기도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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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건설업체들의 주택사업장이 공매로 나오고 있지만 인수할 건설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업계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 모습. /사진= 뉴스1 건설업체 부도가 많아지면서 공개매각(공매) 건수도 덩달아 증가했다. 올 들어 7월까지 건설업체의 부도와 폐업 신고건은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 기간 누적 기준 부도 건설업체는 전년 같은 기간(9곳)보다 2배 이상 늘고 지난해 전체 부도 건설업체(21곳)에 육박하는 20곳이다.

건설업체 폐업도 급증했다. 올 들어 6월까지 종합건설업체 누적 폐업 신고는 전년(173건)보다 38.7% 증가한 240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문건설업체 폐업 신고는 1021건에서 1088건으로 늘었다.

신규 등록은 면허에 따라 양상이 달랐다. 1~6월 누적 종합건설업체 신규 등록은 전년(551건)보다 56.8% 감소한 238건으로 나타났지만 전문건설업체 신규 등록은 같은 기간 2512건에서 올해 누적 2738건으로 늘었다.

공매건수도 늘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올해 공매 공고를 낸 아파트 신축 사업장은 총 6곳이지만 6개 사업장 모두 최종 회차인 8회 입찰까지 유찰을 거듭하며 결국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공매가 역시 최초 공매가보다 20~30%가량 하락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이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건설업체들의 주택사업장이 공매로 속속 나오고 있지만 인수할 건설업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자금난을 겪다 백기를 든 사업장이 늘면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매물로 나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최후의 수단인 공매에서도 새 주인을 찾지 못하면 시행사·시공사뿐만 아니라 자금을 빌려준 대주단 역시 원금 회수에 차질이 불가피해 결국 유동성 위기가 건설업계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건설업계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자금 압박을 겪는 건설업체들이 많아지면서 공매로 내몰리는 사업장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

이밖에 토지 매각 공매 건수도 급증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개찰이 진행된 부동산신탁사 토지(대지) 매각 공매 건수는 총 86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25건) 대비 267% 급증했다.

869건에서 낙찰된 건은 13건에 불과하고 유찰은 793건으로 91.25%에 달했다.

머니s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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