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17일 채권시장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교보증권에 따르면 수급 등 대외 이슈에 영향을 받으면서 금리가 하락하고 있지만,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 2회를 반영한 수준으로 형성된 현수준에서 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였다. 경제지표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통화정책 관련 기대를 반영하면서 금리는 하락했다. 미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수입물가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엇갈렸다. 시장은 연준 위원, 트럼프 등 통화정책 발언의 영향을 받으면서 통화정책에 더 초점이 맞춰지는 모습이었다.
전일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였다. 7월 이후 확인된 미 물가지표 둔화로 연준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통화정책 기대감에도 영향이 반영되면서 금리는 하락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지속되는 점도 강세 재료로 상당 부분 반영됐다.
전일 크레딧 채권시장은 약세였다. 개별기업 이슈로는 포스코퓨처엠(AA-) 3000억 원 모집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배 이상 수요가 응찰된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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