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1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하반기 조직개편에서 ‘관행’제도개선 솔루션액트(ACT) TF’를 신설했다.
새 TF는 현장의 요구를 듣고 오래된 관행을 개선하는 일을 맡는다. 내부 게시판에서 제기된 방안을 검토하고 기존 체계 개선 과제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기획조정부 아래 있던 이사회 사무국팀을 분리해 이사회 직속으로 이동했다.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따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사외이사 지원조직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 핵심원칙 30개를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진출을 앞둔 알뜰폰(MVNO) 사업부서도 새로 만들었다.
기존 신사업제휴추진부 아래 있던 MVNO 전담팀을 부서로 격상해 모바일사업플랫폼부를 신설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모바일사업플랫폼부 아래에는 사업전략과 서비스운영, 서비스개발을 맡는 팀 3곳이 배치된다.
우리은행은 현재 MVNO 프론트엔드(Front-end) 전문직을 채용하는 등 LG유플러스와 6월 협약을 맺은 뒤 알뜰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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