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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에 나선다.
동반위는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단공은 1억5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해 이를 바탕으로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을 수행한 결과 참여기업 26개사의 ESG 경영 지표 준수율이 평균 25.8%포인트(51.5→77.3%p) 개선됐다. 이외에도 산단공은 글로벌 ESG 규제 도래에 따른 수출기업 특화 심화 컨설팅과 ESG 모의평가 툴 개발, 중소 수출기업의 수주 물량 확대와 신규 거래 체결 등 468억원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또한 기업별 ESG 수준과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자기진단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IBK기업은행과 약 200억원 규모의 동행펀드를 조성하고 입주기업의 ESG 경영 도입에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ESG 지원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한 입주기업의 ESG 경영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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