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Group)에 대해 업황 반등에 더해 사업 구조조정 진행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백두산,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개선과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EPS 개선이 지속되는 점에 주목한다”며 “올해 예상 EPS는 36.8달러로 전년 대비 61% 늘어나며 2025년 이후 수익 확대 그림도 명확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초고액자산가를 제외한 리테일 부문과 대체투자 관련 PI 투자를 축소하면서 RWA 감축뿐만 아니라 핵심 역량 집중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비록 규제비율이 14.9%로 90bp 상향되기는 했으나, 2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14.8%로 여전히 높고 RWA 감축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DPS 상향 조정과 자사주 매입 확대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또 두 연구원은 “2분기 EPS는 8.62달러로 컨센서스를 3% 상회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익 배경은 충당금전입액이 54% 축소된 가운데, 순수익이 이번 분기 127억 달러를 기록하며 동기간 17% 늘어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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