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금리 인하 기대로 다우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미국 전기차도 모두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55%, 리비안은 2.51%, 루시드는 9.97%, 니콜라는 3.26% 각각 상승했다.
◇ 트럼프에 풀 베팅, 테슬라 오늘도 1.5% 상승 :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55% 상승한 256.56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트럼프 호재로 2% 가까이 급등했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 트럼프 피격 직후,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었다.
이어 전일 머스크는 트럼프 캠프에 매월 4500만달러(약 624억원)를 기부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테슬라와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에 풀 베팅하고 있는 것.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면서 테슬라는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며 연일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루시드 2025년형 신차 발표, 주가 10% 폭등 : 루시드는 전거래일보다 9.97% 폭등한 3.9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루시드가 이날 루시드 에어 2025년 형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루시드는 새로운 2025년형 루시드 에어는 주행거리 420마일, 강력한 새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 장착, 히트 펌프를 표준으로 탑재한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차량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6만9900달러부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피터 롤린슨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루시드 에어 라인업 전반에 걸쳐 도입된 발전은 전기차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 리비안은 2.51% 상승한 17.94달러를, 니콜라는 3.26% 급등한 9.9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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