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통번역사 이윤진이 ‘이제 혼자다’에서 딸과 함께하는 근황을 전하며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혼 후 발리에서 호텔 홍보 이사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이윤진의 일상이 담겼다.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번역사 이윤진은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오래 살았다”라며 막연하게 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으로 대학교를 진학, 지역 MBC 아나운서에 합격해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우연히 가수 비의 영어 선생님을 맡으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어 관련 일들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윤진은 영화계 지인의 소개로 이범수의 영어 선생님이 되면서 어느 날 사랑에 빠져서 결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현재 딸과 둘이 발리에서 살고 있는 이윤진은 아들에 대해 “처음에는 너무 보고 싶어서, 보고 싶다고 했는데, 사람의 힘으로 안 되는 것들이 있으니까, 맨날 울고 가슴을 치고 있어봤자, 지금 상황에서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나만 더 힘들어지는 거지”라고 털어놨다.
이윤진은 힘든 지금, 크게 의지가 되어준 딸 소을이에게 ‘이제 혼자다’ 동반 출연에 대해 물었다고 전했다. 이에 딸 소을은 “나 리얼리티로 큰 사람이야”라며 이윤진과의 방송 출연을 흔쾌히 허락했다고. 이어 이윤진보다 훌쩍 큰 딸 소을이 등장, “6살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을 했는데 지금 13살이 돼서 발리에서 중학교에 다니고 있다”라고 소개해 반가움을 더했다.
한편, TV조선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담은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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