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의 안성낙화놀이의 진수를 오는 18일 확인해 볼 수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무주 안성낙화놀이 보존회(회장 박원일)는 이날 저녁 8시부터 안성면 구량천변에서 안성낙화놀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고등학교 학생 15명이 ‘낙화봉 만들기’와 ‘매달기’에 직접 참여한다.
낙화놀이란 한지에 쑥과 숯, 소금을 넣어 만든 낙화봉(100~200개)을 긴 줄에 매달아 즐기는 전통 불꽃놀이다.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에서는 음력 사월 초파일이면 부정과 재앙을 쫓기 위해 행하던 낙화놀이를 2006년부터 복원하기 시작해 2016년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을 받았으며, 무주반딧불축제를 통해 명성을 쌓았다.
현재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에는 낙화놀이 보존과 전수 활동을 위해 지어진 318.165㎡(대지 1,846㎡) 지상 2층 규모의 낙화놀이 전수관이 마련돼 있으며, 홍보 영상관과 낙화봉 체험관, 낙화놀이 시연관, 사무실, 쉼터,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전북 무주군이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공동으로 철도와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에 나선다.
군은 16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국토교통부(장관 빅상우) 등 정부부처와 함께 한국철도공사(사장 한문희),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등과 철도여행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는 강원도(5곳)와 충북(4곳), 충남(2곳), 전북자치도(5곳), 전남(3곳), 경북(3곳), 경남(1곳)의 인구감소 지역 23곳도 뜻을 같이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협약은 철도여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인구감소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철도와 연계한 관광상품 구성 및 운영지원 △공동 홍보 및 마케팅 강화 △철도역과 주요 관광지 간 연계 교통체계 구축 및 관광인프라 확대 △생활 인구 증가를 위한 특성화 사업 및 철도 연계 관광자원 발굴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투어 패스 활용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8월에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란 자유여행과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철도운임 할인부터 숙박, 관람, 체험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도 운영할 계획으로 운임 할인권 등의 혜택과 더불어 관광지 입장 등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관광과 교통수단을 결합한 투어 패스 도입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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