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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韓 시장 집중 공략…중소기업엔 ‘경계 대상’

이투데이 조회수  

최근 1년간 생활가전 신제품 연이어 출시
유명 셰프ㆍ가수 등 스타마케팅 통해 팬덤 구축
중소기업계 “경계대상, 경쟁 더 치열해질 것”

사진제공=테팔테팔 로고

글로벌 브랜드 테팔이 국내에서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종합생활가전 선두기업을 목표로 연일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가수ㆍ셰프 등 협업 마케팅 등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중소 가전업계에 따르면 테팔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무선청소기, 스팀다리미, 블렌더,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가전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테팔 관계자는 “다이슨과 같은 종합가전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움직임”이라며 “아시아권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고 특히 한국이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테팔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7% 정도 감소했다. 그런데도 테팔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 공략을 위해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테팔은 185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가정용품 전문 기업 그룹세브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 손잡이가 분리되는 매직핸즈, 조리시작 타이밍을 알려주는 열센서 주방용품 등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전 세계 150여 개 국에 판매하고 있다.

자료제공=테팔테팔 최근 1년간 출시한 신제품.

특히 한국 시장을 아시아권에서도 주요 시장으로 보고 △2023년 8월 초경량 무선 청소기 ’엑스나노’ △2023년 9월 핸디형 스팀다리미 ‘퓨어 팝’ △2023년 10월 테팔 이지프라이 멀티 에어프라이어 오븐 △2024년 1월 테팔 초고속 블렌더 퍼펙트믹스 플러스 △2024년 2월 테팔헤어드라이어 무빙에어 △2024년 5월 테팔가열믹서기 퍼펙트믹스 쿡 등 생활가전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 팬덤 확보도 강화하고 있다. 5월에 선보인 테팔 퍼펙트믹스 쿡은 국내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협업해 제품을 공개했다. 또 최근에는 테팔의 아이스포스 칼을 알리기 위해 이탈리아 요리 전문가 박성우 셰프와 협업해 ‘테팔리앙 쿠킹스쿨’을 열었다.

테팔이 공격적으로 아시아권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국내 중소형 가전기업에게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관련업계 시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테팔은 아시아권 성패가 한국시장에서 결정된다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향후 제품군이 겹치는 중소기업들엔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소형 가전 업계에서도 테팔의 이런 움직임에 경계하는 모습이다. A 중소기업 관계자는 “중소형가전은 접근이 쉬운 만큼 너도나도 뛰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인지도 높은 글로벌 브랜드 테팔이 공격적으로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국내 중소형 업계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B 중소기업 관계자는 “테팔은 브랜드 인지도를 잘 쌓아온 만큼, 소형 가전업계에서는 경계대상”이라며 “특히 다이슨처럼 입지를 넓히고 있는데, 현재는 영향이 미미하나 향후엔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토로했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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