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한 ‘시흥 솔로(SOLO) 인(in) 거북섬’ 행사에서 1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하고 바쁜 일상으로 평소 만남의 기회가 적은 청년층에게 소중한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
시는 이번행사를 위해 시흥시민 또는 시흥시에서 근무하는 1997~1987년생 미혼남녀 60명(남자 30명, 여자 30명)을 모집한 결과 181명의 남성과 60명의 여성이 지원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됐으며 행사 전부터 단체 온라인 소통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당일에는 연애 특강,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뷔페식 만찬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총 16쌍의 커플이 탄생해 커플 성사율 53.3%를 기록했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88%가 ‘만족 이상’의 응답을 보였다.
고미경 시흥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가 참여자들에게 아름다운 결실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인구 정책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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