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의 음주운전 사태로 사실상 폐업 수순에 들어간 생각엔터테인먼트 출신 연예인들이 새 출발에 나섰다.
크리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최근 배우 김광규와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김광규의 활발한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방송인 허경환은 지난 5일 티엔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틀었다.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허경환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트로트 가수 홍지윤 역시 초이크리에이티브랩에 새둥지를 틀었다. 지난 1일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은 “트로트 가수 홍지윤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홍지윤이 국내외에서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선근 또한 아츠로이엔티와 손을 잡았다. 9일 아츠로이엔티는 “최근 전 KBS 아나운서였던 김선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선근과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타고난 입담과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프로 MC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아나테이너 김선근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호중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전 모 본부장은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시키거나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사건 은폐를 시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주 수입원인 김호중마저 활동을 중단하면서 결국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재기가 어려워졌고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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