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LA 다저스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홈런더비에서 우승했다.
에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홈런더비 결승에서 14개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캔자스시티의 보비 윗 주니어를 1개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홈런더비 정상에 오르면서 에르난데스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달러(약 14억원)를 받았다. 다저스 소속 선수가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것은 에르난데스가 처음이다.
에르난데스는 예선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 앨릭 봄을 스윙 오프 (3번의 스윙 중 더 많은 홈런을 친 사람이 승리) 접전 끝에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에르난데스는 2분 동안 27개의 공을 치는 1라운드에서 11개의 대포를 쏘아 올렸다. 4개의 아웃 카운트가 주어지는 보너스 라운드에선 3개의 홈런을 추가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타율 0.261, 19홈런, 62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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