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이 새롭게 적용되는 국제선급연합회(IACS) 사이버 복원력 적용 규칙 이해를 돕고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KR은 지난 12일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사이버 복원력 형식승인 제조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자동화 시스템 제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사이버 복원력에 대한 형식승인을 주제로 △사이버 복원력 적용대상 및 절차 안내 △보안 기능 요구사항 △제출문서 요구사항에 대한 설명과 제조사로부터 의견·질의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선박에 디지털 기술이 빠른 속도로 적용됨에 따라 사이버 위협 및 공격에 대한 리스크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제선급연합회(IACS)는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해 2022년 UR E26 ‘선박 사이버 복원력 공통규칙’과 UR E27 ‘선내 시스템 및 장비의 사이버 복원력 공통규칙’을 제정했다. 지난해 개정을 거쳐 지난 7월 1일 이후부터 건조 계약되는 선박에 새로운 개정본이 적용된다.
김연태 KR 기술본부장은 “이번 세미나 및 가이드 발간을 통해 사이버 복원력을 갖추기 위한 이해와 최신 정보 확인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R은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안전한 해사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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