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31일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특강 ‘크리에이터 라이브 콘서트 시즌 2’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유명 콘텐츠 창작자를 연사로 초청해 진행하는 경기콘텐츠코리아랩의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 기관은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작 지원을 통한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콘텐츠 창작 선순환 생태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와 성남시가 설립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콘텐츠 사업화에 두각을 나타낸 창작자들이 연사로 나선다. 첫 강연은 김나무 이모티콘 작가가 ‘카카오 이모티콘 수익화’를 주제로 진행한다. 회사원이던 김 작가는 퇴사해 ‘목이 길어 슬픈 짐승’, ‘댜갸 타당해 시리즈’ 등 독특한 아이디어의 이모티콘을 출시해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이후 현재까지 90여개의 이모티콘을 출시하고, 저서 ‘무조건 돈 버는 카카오 이모티콘 만들기’를 출간하는 등 8년간 창작자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카카오 이모티콘 제작 비법’, ‘이모티콘 심사 승인 요령’ 등 이모티콘 사업화의 핵심 정보를 전달한다. 강연 이후에는 사전 신청자에게 작가와 교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2011년 등장 이후 누적 구매자 수 2900만명, 시장 규모 1조원을 넘어 급성장했다. 대중적으로 흥행한 이모티콘은 캐릭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 이에 창작자와 대기업, 지자체, ‘N잡’에 관심있는 MZ세대까지 창작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콘진은 이번 강의를 포함해 9월 마지막 주까지 ‘콘텐츠 사업화’를 주제로 총 2회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 참가 원하면 30일까지 경기콘텐츠코리아랩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콘텐츠 시장에서 창작자가 겪는 사업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능 있는 콘텐츠 창작자들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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