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과의 경기에 나설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명단을 발표했다.
연맹은 투표에 따라 최종적으로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그리고 골키퍼 1명을 선발했다.
최다 득표자는 수원FC 이승우다. 이승우는 총 4만8086표를 받아 전체 후보 44명 중 압도적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의 뒤를 이어 린가드(서울), 황재원(대구), 세징야(대구), 기성용(서울) 순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
공격수 부문 팀 일레븐은 최다 득표자 이승우와 세징야(3만7235표)와 주민규(울산·3만1843표)가 선발됐다. 미드필더는 EPL 출신 린가드(4만6792표)와 기성용(3만4775표), 이동경(김천·3만1965표)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풀백 자원인 황재원(4만5409표) 최준(서울·3만4192표) 박진섭(전북·3만1670표)과 완델손(포항·3만966표)이 뽑혔다. 골키퍼는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 중인 조현우(3만1736표)다.
팀 K리그 코칭스태프는 포지션과 각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해 추가로 ‘픽 텐’ 10명을 더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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