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15일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업인 민원서비스 개선 및 안전 농식품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농관원과 농어촌공사는 농촌 일선 현장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경영과 관련된 각종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지만 양 기관의 정보 인프라 등이 연계돼 있지 않아 농업인은 두 기관을 각기 방문해야 하는 등 업무처리에 불편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농업경영체등록 및 농지은행사업 신청 농업인 민원서비스 개선 △전략작물직불과 농지은행사업 연계로 쌀 수급 및 소득 안정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농산물재배환경 위해요소 실태조사 자료 공유 △농경지 오염사고 발생 시 공동 대응 등으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농지연금제도, 직불관리제도 등 농업인 대상 정책지원 사업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농관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인이 한번 방문으로 관련 민원을 일괄 처리(원스톱 민원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며 “전략작물직불금 미신청 농가를 최소화하여 농업인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위해요소에 대한 공동 대응으로 농지 중금속 검출 등 보다 안전한 농식품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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