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1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리테일 판매 호조와 미주 내륙운송 운임 상승 등의 영향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S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6.3% 증가한 6조9453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420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4197억원이다.
이재혁 연구원은 “해운사업부가 1분기의 긍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감과 동시에 물류사업부 또한 현대·기아의 리테일 판매 호조와 미주 내륙운송 운임 상승, SCFI 급등에 따른 포워딩 실적수혜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 물류 시장의 만성적 공급부족과 노선간 불균형이 지속됨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 물류·해운 실적 수혜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8월 2일에 시행될 1:1 비율 무상증자를 비롯해 최근 현대글로비스가 보여준 강한 주가부양·주주환원 의지는 밸류업 프로그램 가시화를 앞둔 현 시점에서 지속적으로 조명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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