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력기기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6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신재생 프로젝트가 재개되면 변압기와 케이블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전력기기’를 꼽았다.
관련 종목으로는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제룡전기, 일진전기 등을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로 둔화하고 있다고 강조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이자비용이 줄어 설비투자 등이 늘어날 수 있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도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전력기기 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점도 전력기기주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 변압기와 배전반 등 지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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