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6일 소비 위축으로 BGF리테일의 점포 성장률이 약화되고 있다면서 향후 성장을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낮췄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성장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비우호적인 날씨 여파와 소비 위축 여파로 기존점 성장률은 1% 내외 성장률에 머물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남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본부임차 감가상각비 및 임대료 등 고정비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난해 기저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부터 신규점 출점에 따른 효과가 둔화되고 있고, 소비 위축에 따라 기존점 성장률도 약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현재 사업구조를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는다. 여전히 성장 가능성은 높다”며 “지속가능한 모델에 대한 부재는 아쉽게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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