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16일 채권시장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교보증권에 따르면 최근 미 물가 둔화로 통화정책 관련 재료가 국고채 금리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로, 추가적 재료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레인지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약세였다.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파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 발언에도 미국 정치 리스크를 반영하면서 금리는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 콘퍼런스에서 통화정책의 시차를 고려했을 때 물가가 2%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주말 트럼프 피격으로 정치 불확실성 리스크를 반영하며 약세 마감했다.
전일 국내 채권시장은 혼조였다. 단기물은 외국인 매수세 영향을 받으면서 강세를 지속했지만, 다소 부진했던 국고채 10년물 입찰 등을 반영하면서 장기물 금리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고채 10년물 입찰은 3.185%에 응찰률 310.6%를 기록했다.
전일 크레딧 채권시장은 강세였다. 개별기업 이슈로는 대신에프앤아이가 700억 원 모집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1배가량의 수요가 응찰된 소식이 전해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