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증권이 미국 금융 서비스 업체 웨드부시 파이낸셜 서비스(Wedbush Financial Services)와 협력한다.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하나증권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웨드부시 파이낸셜 서비스는 15일(현지시간) 하나증권과 투자 유치 및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하나증권은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국경을 초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시장 접근성 확대를 위해 이번 투자·제휴를 진행했다. 또한 웨드부시 파이낸셜 서비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웨드부시 파이낸셜 서비스는 이번 투자·제휴로 글로벌 사업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고객에게 리서치·시장 인사이트를 제공해 국제적인 거래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955년 설립된 웨드부시 파이낸셜 서비스는 개인 및 기관 고객에게 광범위한 증권 중개·처리, 자산 관리, 투자은행(I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등록 사무소와 900명에 가까운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게리 웨드부시 웨드부시 사장은 “이번 투자 및 사업 제휴는 우리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진전”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하나증권의 강력한 입지와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양사의 공통된 노력은 이상적인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버크 뎀시 웨드부시 투자은행·자본시장 총괄 부사장은 “하나증권과 협력해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자문과 금융을 제공하고, 향후 한국과 미국 간 중요한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양사의 긴밀한 협력이 다양한 부문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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