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는 16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인구 고령화에 따른 꾸준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해외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마리서치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의 개발 및 제조하는 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이다. 2024년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의약품 21.8%, 화장품 23.7%, 의료기기 51.4%, 기타 3.1%로 구성돼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파마리서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PDRN/PN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PDRN/PN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연구,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PDRN/PN 기술은 연어나 송어의 생식세포에서 유전자 조각을 추출한 재생물질을 사용하며, 항염증 및 조직 재생 효과를 보유하고 있어 피부미용, 근골격계 질환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국내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모든 권한은 파마리서치가 확보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의약품 사업 부문 역시 PDRN 기반이며, 대부분 상품 매출로 분기별 매출 변동 폭 크지 않고,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한다”라며 “화장품 사업 부문은 2023년 기준 국내 면세점과 올리브영을 통해 화장품 매출의 70%가 발생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의 경우 중국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일본과 동남아 지역은 2023년 4분기부터 현지 지역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기 사업부문은 대표 브랜드로 피부의 주름을 개선하는 리쥬란, 퇴행성 관절염에 사용되는 주사제인 콘쥬란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지속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인구 고령화로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으로 간주하고, 일본, 유럽 등을 중심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매출액은 3100억 원, 영업이익은 1240억 원으로 전망하며,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사업부문 모두 매출액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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