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스포티지 부분 변경부터 아이오닉9까지…하반기 신차 대공습 예고

아주경제 조회수  

 
KGM_액티언
KGM가 이날 출시한 신차 ‘액티언'[사진=KGM]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고물가 등에 따른 내수 부진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업계가 하반기 ‘신차 출시’ 카드로 반격의 서막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상반기 영업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인 신차를 출시,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르노, KG모빌리티,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5사는 하반기에만 9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3종의 신차가 출시된 상반기보다 많은 규모로, 통상 한 해에 걸쳐 출시할 신차 규모를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쏟아내는 셈이다. 고물가에 따른 자동차 판매 둔화를 ‘신차효과’로 극복하겠다는 게 완성차 업계 전략이다.

실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집계한 1~6월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량은 79만8544대로 전년동기대비 10.7% 줄었다. 그나마 신차 출시가 있었던 수입차의 1~6월 판매량은 13만964대로, 지난해 같은기간(13만4416대)과 비교해 소폭(-2.6%) 줄어드는데 그쳤지만 신차 출시가 미미했던 국산차는 같은기간 66만7580대 판매돼 전년(75만9321대) 대비 12.1%나 급감했다. 

신차 출시에 적극적인 곳은 기아다. 기아는 신형 전기차 ‘EV3’를 필두로 하반기에만 ‘K8’, SUV(스포츠유틸리티) ‘스포티지’, ‘셀토스’ 등 4종의 신차 출시를 준비했다. 가장 먼저 출시된 EV3는 기아의 세 번째 전기차 전용모델로 가격은 3000만원대이며, 1회 충전시 최대 501km를 주행한다. 

기아는 이날 2025년형 셀토스를 공개하고 판매도 시작했다. 2019년 출시된 소형 SUV 셀토스의 연식변경 모델로, 상위 트림에 있던 고급 사양을 중간 트림까지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약 7만대가 판매된 기아의 대표 SUV 모델인 스포티지의 부분변경 모델과 현대 ‘그랜저’에 대항하는 K8의 부분변경 모델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과 아이오닉9가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달 초 출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1회 충전시 31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정부 보조금을 고려하면 2000만원대 초중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오는 10월께에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가칭)도 출격한다. 2021년 11월 LA오토쇼에서 ‘세븐’이라는 콘셉트카로 공개된 아이오닉9는 전면의 바 형태의 전조등과 스타리아와 유사한 외관으로 눈길을 끌었다. 
  
중견3사도 신차 출시를 통해 상반기 부진했던 판매량을 하반기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SUV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해 출시 한달만에 사전예약 건수가 7136대를 돌파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KGM도 중형 SUV인 ‘토레스’의 쿠페 스타일 모델로 계획했던 신형 SUV를 ‘액티언(ACTYON)’ 모델로 확정하고 이날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한국 GM도 이날 풀체인지를 통해 3세대로 진화한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경기 침체로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돼 신차가 아니면 거들떠도 안보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다양한 신차가 출시되는 만큼 부진했던 상반기 영업이 반전되는 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그룹이 진짜로 월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빅3된 현대차그룹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 “이거 들어오면 제네시스도 위험!” 4천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SUV 출시 예정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주가 출렁이게 만든 딥시크 충격… 한국은 ‘무엇’을 해야 할까

    차·테크 

  • 2
    [리뷰] 이번에도 매력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 수작 매트로배니아 게임 ‘엔더 매그놀리아’

    차·테크 

  • 3
    당신의 지갑은 안녕하십니까…2월 대작 게임 공습경보

    차·테크 

  • 4
    나 지금 떨고 있니? 우려가 현실로! 레알 마드리드 vs 맨시티, 챔스 16강 PO 맞대결...김민재 vs 양현준 '코리안 더비'도 성사

    스포츠 

  • 5
    “매니저 190km 과속…” 큰 교통사고에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고명환의 깨달음에 마음이 묵직해진다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10명 중 7명 법인세 증액 찬성…'부자증세' 지지

    뉴스 

  • 2
    흙수저 집안과 금수저 집안의 자식이 바뀐 사건

    뿜 

  • 3
    만두피가 거의 없는 인천 굴림만두

    뿜 

  • 4
    응답하라 다음 시즌 여주 정해짐ㄷㄷㄷ (콩콩밥밥)

    뿜 

  • 5
    와 장원영 성숙미 ㅈㄴ미쳤다

    뿜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그룹이 진짜로 월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빅3된 현대차그룹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 “이거 들어오면 제네시스도 위험!” 4천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SUV 출시 예정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추천 뉴스

  • 1
    주가 출렁이게 만든 딥시크 충격… 한국은 ‘무엇’을 해야 할까

    차·테크 

  • 2
    [리뷰] 이번에도 매력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 수작 매트로배니아 게임 ‘엔더 매그놀리아’

    차·테크 

  • 3
    당신의 지갑은 안녕하십니까…2월 대작 게임 공습경보

    차·테크 

  • 4
    나 지금 떨고 있니? 우려가 현실로! 레알 마드리드 vs 맨시티, 챔스 16강 PO 맞대결...김민재 vs 양현준 '코리안 더비'도 성사

    스포츠 

  • 5
    “매니저 190km 과속…” 큰 교통사고에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고명환의 깨달음에 마음이 묵직해진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10명 중 7명 법인세 증액 찬성…'부자증세' 지지

    뉴스 

  • 2
    흙수저 집안과 금수저 집안의 자식이 바뀐 사건

    뿜 

  • 3
    만두피가 거의 없는 인천 굴림만두

    뿜 

  • 4
    응답하라 다음 시즌 여주 정해짐ㄷㄷㄷ (콩콩밥밥)

    뿜 

  • 5
    와 장원영 성숙미 ㅈㄴ미쳤다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