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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문서처리(IDP) 스타트업
올빅뎃이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올빅뎃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서처리 솔루션 데이터룩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기업의 비정형화된 문서구조 정보를 정형화된 데이터 문서구조로 분석·관리해준다. 레이아웃과 글꼴 크기 등을 보고 문서 내 제목, 소제목, 이미지, 표를 인지해 자동으로 분류해 데이터화하고 디지털전환해 사내 데이터 활용률을 높여준다.
올빅뎃은 해당 기술로 지난 5월에 열린 2024 AI엑스포에서 기술혁신분야 1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농협은행과 IM뱅크 등 금융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OCR(광학문자인식)이나 RPA(로봇자동화) 솔루션에서 대응하지 못한 비정형 문서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양질의 데이터 셋을 구축할 수 있는 데이터 협업 라벨링 솔루션 ‘라벨잇’을 출시했다. 고객 분석 및 맞춤형 추천 솔루션 ‘에이머(AIMER)’ 등도 공급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데이터산업 중에서도 IDP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현재 3조원 규모인 글로벌 IDP시장은 연평균 30.5%씩 성장해 2034년이면 40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용산업의 다양화 그리고 보안성까지 갖춘 올빅뎃이 글로벌 IDP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재 올빅뎃 대표는 “국내에서 계약서 등 기록 관리 니즈가 많은 금융업을 시작으로 R&D 산업, 서비스 산업까지 타겟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며 “일본에서도 현지 대기업과 PoC(개념검증)를 진행 중이며 현지 법인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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