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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위해 찾는 곳은?”…지방은행과 카드사가 인뱅 손잡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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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뱅크 카카오뱅크
[사진=토스뱅크, 카카오뱅크]

최근 인터넷전문은행과 협업하는 금융사가 늘고 있다. 업무 제휴와 상품 출시를 넘어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는 등 협력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은 오는 9월 내로 공동대출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심사 형태를 논의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공동대출 서비스는 개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나올 예정”이라며 “양사 심사를 거쳐 고객에게 유리한 대출한도와 금리를 결정할지, 토스뱅크가 심사를 맡아서 할지 등 내부적으로 고민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지난 5일 양사는 공동대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인터넷은행은 최근 카드사들과도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올 3분기 중으로 하나카드와 출범 이후 최초로 상업자 전용카드(PLCC)를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역시 내년 상반기 신한카드와 협업해 신규 PLCC를 출시할 전망이다.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20~30대의 소비·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카카오뱅크 상품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카드 신청뿐 아니라 실적, 혜택 확인, 부가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PLCC는 특정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해당 기업에 특화된 혜택을 담은 카드를 말한다.

지방은행과 카드사들이 인터넷은행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는 이유는 두 업계 모두 새로운 판로 개척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지점을 기반으로 한 지방은행은 최근 지방 소멸 문제 등의 한계를 넘어 신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스뱅크와 협력 상품을 내놓을 경우, 인터넷은행 플랫폼의 폭넓은 고객층을 토대로 전국으로 영업망을 넓힐 수 있다.

업황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카드사 역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는 최근 모바일 결제 시장이 커지면서 점유율을 잃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체 오프라인 결제 중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결제 비중은 지난해 50.5%를 기록하며 실물카드 결제 비중(49.5%)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앞으로도 판로 개척을 위한 전통 금융사와 인터넷은행과의 협업은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방은행, 카드사들이 인터넷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며 “양사 간의 니즈가 맞는다면 타 은행, 카드사들과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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