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조성된 금남시장이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판매시설 등으로 재탄생한다. 금남시장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다. 금남시장이 위치한 자리는 성동구에서도 알짜배기 입지로 통한다.
15일 성동구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368번지 일원에 있는 금남시장의 시장정비사업이 최근 추진되기 시작했다. 성동구가 공람공고를 내고 토지등의 소유자와 시장개설자, 임차상인 등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에 들어갔다.
금남시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형생활주택 140가구, 오피스텔 44가구, 판매시설로 탈바꿈 된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은 지하 5층~지상 29층 규모로 계획돼 있다. 현 시장내 상점들은 판매시설로 입점하게 된다. 판매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기부채납부지에는 근린생활시설, 체육시설, 도로 등이 위치하게 된다. 근린생활시설, 체육시설은 지하3층~지상 7층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남시장 시장정비사업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제 사업이 시작되는 단계로 규모 등은 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상인들의 반발이 없어 무탈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금남시장은 지하철 3호선 금호역 1번 출구에서 3분 거리로 성동구 금호동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1949년 백범 김구 선생이 백범 학원을 개원하면서 인근에 자연스럽게 장터가 조성된 것이 지금의 금남시장이다. 2005년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조명을 교체하면서 한 차례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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