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코빗과 코인원에 이어 페이코인 재상장
빗썸 “페이코인 거래지원 종료 사유 해소”
업비트 제외 상장폐지 결정했던 닥사 회원사 재상장 완료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위믹스를 재상장했다. 지난해 4월 빗썸에서 상장폐지 된 지 약 1년3개월 만이다.
15일 빗썸은 공지사항에서 “페이코인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되었다고 판단해 페이코인(PCI)의 거래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입금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거래 및 출금은 오후 7시부터 가능하다. 기준가는 166원이다.
빗썸은 페이코인 재거래지원 사유로 △기존 국내 결제사업 해외 전환으로 원화실명계좌 발급 및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 필요 이슈 해소 △페이코인 글로벌 앱 출시, 해외 파트너사 제휴 추진 등으로 해외 결제사업 구축 등을 들었다.
페이코인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ㆍ닥사)로부터 4월 14일 상장폐지됐다. 당시 빗썸은 “페이코인(PCI)의 투자유의 지정 기간 동안 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으며, 페이코인)을 이용한 국내 결제 사업이 무기한 중지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에 대한 재단의 소명을 검토하였으나 급격한 사업적 변동과 해외 결제 사업의 성과 및 방향성 등을 판단하였을 때 현 시점 기준 추가적인 투자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페이코인은 상장폐지 결정에 관여한 닥사 회원사 중 업비트를 제외한 모든 거래소에 재상장을 완료했다. 다만, 페이코인은 닥사로부터 상장폐지 결정되던 당시에도 고팍스에는 상장되지 않았다.
빗썸이 재상장을 발표한 이날 오후 4시 30분 경부터 페이코인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5시 5분경 페이코인은 코빗에서 전날 대비 약 30% 오른 202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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