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딜사이트경제TV 이상묵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5일 “소의 걸음으로 우직하게 천리를 걸어간다는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상황, 여건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시정 발전을 목표로 꿋꿋하게 걸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임기 동안의 소회와 성과 및 앞으로의 시정 목표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장으로서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오산을 만들겠다는 의지 하나로 시정운영을 시작할 당시 눈앞이 캄캄할 정도로 악조건이 많았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국회, 중앙부처, 경기도 등 어느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나서 정치인의 쇼맨십이 아니라, 오산 발전을 원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자 불철주야로 집중한 결과 성과는 곳곳에서 나타났다”라며 “주요 4대분야 76개 공약사업 중 43건, 56%의 이행률을 보이며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년 민선 8기 2년 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이 이날 발표한 주요 성과로는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 △서부우회도로 오산구간 개통 △오산시청 지하차도 개통 △GTX-C노선 오산 연장 확정 △반도체 소부장 산업, 신소재 산업 등 4차산업 활성화 △오산시 시설관리공단 오산도시공사 전환 △신규 물놀이장 조성 △맨발 황톳길 조성△5대 교량 경관조명 설치 및 오색둘레길 조성 △시 대표 ‘야맥축제’ 경기관광축제 선정 △시 재정건실화 위한 재정누수 최소화 △달빛어린이 병원 협력 약국 2곳 개소 등이 있다.
이 시장은 “2년이란 시간을 돌아보니 24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룬 성과가 상당히 있었다”라며 “인구 50만 시대, 예산 1조 원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 발전과 미래 먹거리는 반도체, 신산업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에 있기 때문에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구축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라며”소의 걸음으로 우직하게 천리를 걸어간다는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상황, 여건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시정 발전을 목표로 꿋꿋하게 걸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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