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공사는 고양원당 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 선출을 위한 입후보자 등록을 오는 17일부터 8일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원당 6·7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의 동의를 받지 못해 준비위 구성이 무산됐다. 성공적인 재개발 추진을 위해 GH 주도로 선거방식을 활용해 주민준비위 대표자를 선출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공고된 고양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에 따르면 주민대표 입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사업대상지의 토지등 소유자 10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자격 제한을 뒀다.
또 선거권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토지등소유자에 한해 주어진다. 소유권 변동 등으로 열람 명부와 다른 토지등소유자는 열람기간 (17~28일) 내 반드시 증명서류를 제출해 변경사항을 등재해야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입후보 등록 및 선거인명부 열람은 17일부터 GH 누리집에 공고한다. GH는 사업지 인근 현장사무실에서 세부적인 선거 일정과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15일부터 이틀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GH 측은 “고양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에서 진행하는 이번 주민선거는 공공재개발 후보지에서 처음 시행하는 주민대표 선출방식”이라며 “공사 주도로 투명한 주민대표 조직을 구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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