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지만 애플, 샤오미와의 격차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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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전 세계 출하량 기준으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8.9%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애플(15.8%), 샤오미(14.8%)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며 점유율 우위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해 2분기(20%)보다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으며 애플, 샤오미와의 격차도 각각 줄었다. 샤오미는 중국 내 애국소비 열풍으로 판매량을 늘린 것으로, 이에 대응해 애플도 중국 내 아이폰 가격을 낮추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위 비보, 5위 오포의 점유율 합 역시 1년 전보다 소폭 올랐다.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6.5% 늘며 침체를 겪던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다. IDC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지속적인 고급화 추세 속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었으며 중국 제조사들도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출하량을 늘리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생성형 AI 스마트폰들이 출시되며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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