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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비티플러스, 방열소재 기업 옥스머티리얼즈에 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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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비티플러스
한상준 ㈜유니드비티플러스 사장(왼쪽)과 한상원 ㈜옥스머티리얼즈 사장이 15일 투자 계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니드비티플러스

국내 중밀도섬유판(MDF) 기업 유니드비티플러스가 방열소재 전문기업 ‘옥스머티리얼즈’의 지분 8만5714주를 약 60억원에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분투자 후 유니드비티플러스의 옥스머티리얼즈 지분율은 29%다.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올 1분기 기준 10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과 부채비율 16%의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목질 판상재 사업을 넘어 방열소재 산업에 진출함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옥스머티리얼즈는 전기차 및 전자기기 방열제품과 전기차 열폭주 차단 패드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자체 합성 기술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이 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갖췄으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전기차 화재 방지와 관련한 방열소재의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옥스머티리얼즈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자동차 배터리 및 IT 기기의 소형화, 다기능화, 고집적화로 인해 열관리 소재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옥스머티리얼즈가 개발 중인 전기차 열폭주 차단용 방염제품은 전기차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유니드비티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기존 사업을 넘어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방열소재 산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로 기업 경쟁력 및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드의 목재 사업부에서 인적 분할 후 신설된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자체 MDF 마루 브랜드 올고다 론칭 이후, 최근에는 수소 안전 관련 사업 진출 및 수소 누출 감지 제품 ‘HyFinder’ 개발 등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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