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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 대선 판세에 큰 변화 주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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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박홍민 위스콘신주립대 정치학과 교수가 “정치학자의 시각으로 봤을 때 도널드 트럼프 피격은 미국 대선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공화당 지지자들은 어차피 트럼프를 지지할 거고 대개 결집력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투표율 상승효과가 크게 일어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은 어차피 트럼프를 싫어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있더라도 큰 영향을 안 받을 것이다. 오히려 거꾸로 조 바이든에 대한 불신으로 투표장을 안 나가려다 이번 사건으로 민주당이 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껴 투표율이 상승하는 역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건 중도층이다.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조지 플로이드 사건(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비무장 상태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 때문에 중도층이 민주당 바이든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많이 가고 투표율도 높아지지 않을까 예상했다”며 “하지만 정치학자들의 연구 결과 중도층이 바이든을 지지하는 폭이나 투표율 모두 변화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 사건도 중도층에게 영향을 미칠지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일부 공화당 지지자들이 대선은 끝났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박 교수는 “그 부분은 개인적으로 의문이 든다. 미국은 중도층을 설득하는 선거가 아니라 각 당 지지자들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데리고 갔는지가 중요한 선거”라며 “지지율 추세나 이번 주와 다음 주 여론조사 결과를 잘 살펴보면 좀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후보 교체 주장에 대한 질문에는 “민주당은 지금 이번 사건으로 위기감을 몰아서 투표장에 사람들을 결집하려면 바이든과 다른 대타 중 무엇이 나은지 전략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주부터 공화당 전당대회가 시작하기 때문에 결과를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아 2주 정도의 시간은 지나야 자세히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14일(한국시간) 미국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야외 유세 도중 피격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트럼프는 총알이 귀를 스치는 상처를 입었고 범인은 그 자리에서 즉각 사살됐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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