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에 확인한 결과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5일 한양증권은 공시를 통해 “회사의 지분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번 건과 관련해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2일 한양증권에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앞서 시장에서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매각을 위해 기업들과 물밑 협의를 진행해 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최근 물밑에서 PEF, 금융지주사 등과 접촉해 한양증권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수 후보 중에선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KCGI, 우리금융그룹, LX그룹 등이 한양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양증권 최대주주는 한양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양학원이다. 한양학원의 지분율은 지난 3월 말 보통주 기준 16.29%다.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40.9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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