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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밀라노 페스티벌 헤드라이닝 공연 성료…18곡 선봬

아주경제 조회수  

사진 I-days 2024
[사진= I-days 2024]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약 7만 관객과 함께한 밀라노 대형 뮤직 페스티벌 헤드라이닝 무대를 빛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7월 12일(이하 각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나이 경기장(IPPODROMO SNAI)에서 진행된 대형 음악 축제 ‘아이 데이즈(I-Days)’에 헤드라이닝 아티스트로서 무대를 펼쳤다. 

올해 메탈리카(Metallica)를 비롯해 도자 캣(Doja Cat),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 브링 미 더 호라이즌(Bring Me The Horizon), 썸41(Sum41) 등과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스트레이 키즈는 K팝 최초 아티스트이자 헤드라이너로서 당당히 자리해 7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밤을 뜨겁게 발궜다. 

스트레이 키즈는 웅장한 인트로와 함게 등장해 ‘특’ ‘슈퍼 볼(Super Bowl)’ ‘탑라인(TOPLINE)’ ‘소리꾼’ ‘도미노(DOMINO)’ 등 인기곡들을 연이어 불렀다. 이어 ‘차머(Charmer)’ ‘마이 페이스(My Pace)’ ‘백 도어(Back Door)’ ‘매니악(MANIAC)’ ‘신메뉴’ 등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 받은 노래들도 차례로 선보였다. 

스트레이 키즈의 진가는 앙코르 무대에서 드러났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200’ 4연속 1위를 기록한 미니 앨범 ‘락스타’의 타이틀곡 ‘락’으로 다시 관객들 앞에 선 뒤 ‘승전가’ ‘미로’까지 선보이며 본무대만큼이나 열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퇴장 후에도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스트레이 키즈를 연호했고 이들은 무대에 한 번 더 올라 ‘탑라인’ 무대로 화답했다. 

페스티벌 무대는 마치 스트레이 키즈의 단독 콘서트장 같았다. 앙코르 무대 포함 총 18곡의 풍성한 공연을 선보이며 7만명의 관객과 호흡한 관객들은 후렴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구간을 떼창했다. 

사진 I-days 2024
[사진= I-days 2024]

이번 공연은 스트레이 키즈의 탄탄한 가창력,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전곡을 밴드 라이브로 진행해 그룹의 음악적 매력과 생생한 현장감이 증폭됐다. 여기에 레이저, 불기둥 등 시각적 효과가 덧입혀져 더 큰 열광을 이끌었다. 특히 공연 말미 화려하게 쏘아 올린 불꽃들이 밀라노 밤하늘을 가득 수놓아 한여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완성했다.

밀라노에서 팬심을 사로잡은 이들은 7월 14일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진행된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BST Hyde Park)’, 8월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개최되는 ‘롤로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까지 ‘트리플 헤드라이너’로서 각종 해외 대형 뮤직 페스티벌을 장악하고 명성을 떨친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9일 오후 1시에 새 미니 앨범 ‘에이트(ATE)’와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을 정식 발매한다. 

이어 8월 24일~25일과 31일~9월 1일 서울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도미네이트(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를 전개한다. 9월 28일 싱가포르, 10월 19일 호주 멜버른, 26일 시드니, 11월 2일 대만 가오슝, 11월 14일과 16일~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일~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과 더불어 향후 발표될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펼쳐질 스트레이 키즈의 새 월드투어에 이목이 집중된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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