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2분기 해양 매출 증가 및 안정적 건조량 확대로 수익성 레벨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 급등으로 주요 메이저 선사들의 컨테이너선 발주 재개 본격화됐는데, 예상치 못한 컨테이너선 발주로 인해 가용 슬롯 감소가 가속화하는 중”이라면서 “이로 인해 기존 논의중인 선박의 발주 규모가 확대되거나, 선가 상승을 수용하는 분위기가 재차 확산됐는데, 현재까지 48억7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 5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하반기 LNG선 및 컨테이너선, FLNG(25억달러) 1기를 수주해 수주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FLNG 프로젝트의 경우, Coral North, Delfin, Ksi Lisims가 주요 수주 후보 프로젝트이며, 최근 동남아, 남미(아르헨티나)에서 FLNG 수요 증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400억 원, 영업이익 98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2분기부터 ZFLNG 프로젝트 건조 본격화로 매출 및 수익성 레벨업이 예상되고, 비용 증가 없이 안정적으로 건조 공정이 진행 중으로 분기당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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