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15일 SK가스에 대해 LGN 사업 모멘텀이 지속되고 4분기 배당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전과 같은 23만 원을 제시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피어 대비 멀티플(가치평가배수) 지표가 워낙 과도한 할인 상황이라 기본 밸류에이션은 언제나 저평가인 상황에서 기존 사업인 액화석유가스(LPG)사업은 안정적이고 무난한 실적흐름을 바탕으로 확실한 캐시카우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 GPS 발 액화천연가스(LNG) 모멘텀이 가치 상승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는 배당시즌으로서 배당모멘텀이 작동하는 시기임과 동시에 울산 GPS 상업가동 예정 시기로서 울산 GPS 발 LNG 모멘텀이 좀 더 강화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라며 “모멘텀의 가치 반영 패턴은 특정 시기, 특정 이벤트 1-2 개 만으로 한꺼번에 강하게 반영되고 일단락되는 형태가 아니라 발전소 상업가동 일정, 상업 가동 후 성과 검증 등의 과정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진화·발전·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SK가스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5267억 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551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LPG 월별 공급가격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년 7월까지 8개월째 동결되고 있음에 2분기 영업이익은 무난한 수준의 선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파생상품 손익 또한 이례적 영향은 없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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