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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바이오 기업인 엑셀세라퓨틱스가 상장한다. 산일전기의 공모 청약 일정도 앞두고 있다.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의 보통주 4000만 주 추가 상장도 예정돼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엑셀세라퓨틱스는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바이오 의약품에 활용되는 세포 배양 배지 연구 개발과 생산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세포 기반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 플랫폼 국가사업에 주관기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엑셀세라퓨틱스의 확정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액 밴드 6200~7700원을 초과한 1만 원으로 확정됐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는 1233.80대 1을 기록했다. 총 수량 대비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4.50%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지난달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해외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배지 분야에서 진보된 차세대 기술력을 앞세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용 변압기 제조업체 산일전기는 18~19일 이틀 동안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함께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 2145억 원, 영업이익 466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 주식 수는 760만 주로 일반 청약자 증거금률은 50%다. 희망 공모가액 2만 4000~3만 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이달 29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예고한 상태다.
15일 HMM의 보통주 추가 상장도 예정돼 있다. HMM은 앞서 2000억 원 규모의 제195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 채권자가 주식전환권을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전환가액은 5000원으로 전환청구 대상 주식 수는 4000만 주다. 산업은행은 이번 전환사채 권리 행사로 HMM 지분율이 29.79%에서 30.87%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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