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 선발 출전, 17세 1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통틀어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스페인은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잉글랜드는 역대 첫 우승에 각각 도전한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라말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2006년생 17세 1일의 야말은 역대 월드컵과 유로를 통틀어 최연소 결승전 출전 선수가 됐다.
이전 유로 결승전 최연소 기록은 유로 2016 당시 프랑스를 상대로 출전한 포르투갈 대표의 레나토 산체스로, 당시 산체스의 나이는 18세 328일이었다.
월드컵 결승전에 최연소 출전한 선수는 펠레다. 1958년 결승전 당시 스웨덴을 상대로 출전한 펠레는 17세 249일이었다. 당시 펠레는 두 골을 넣으며 5-2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스페인은 야말을 포함해 알바로 모라타, 다니 올모 등 컨디션이 좋은 공격수들을 모두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에 맞서는 잉글랜드도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필 포든 등 최정예로 선발진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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