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 사건 이후 양당 지도자들이 언사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존슨 하원의장은 이날 NBC 뉴스의 ‘투데이 쇼’에 출연해 “모든 정당 지도자들은 우리 모두가 축복을 받은 자유 사회를 유지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존슨 하원의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민주주의에 위협이 될 것이며 공화국이 끝날 것이란 메시지가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우리는 이 나라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며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고 사실이 아니다. 모두가 언사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격렬한 토론을 할 수 있지만 거기서 끝내야 한다”며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며 서로를 존엄과 존중으로 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존슨 하원의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언론 보도 등에 대해서도 “미국 역사상 아마도 링컨 이후 언론과 할리우드 엘리트들, 정치인, 심지어 법조계로부터 이렇게 많은 비난과 박해를 받은 인물은 없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운동에 곧 복귀해 “엄청난 에너지와 힘의 원천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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