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박명수가 10년 만에 과거 짝사랑녀 정선희를 만났다.
14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박명수가 옛 짝사랑녀 정선희와 캠퍼스 로망을 이뤘다.
이날 서경석은 박명수의 옛 짝사랑녀인 정선희를 ‘사당귀’에 초대해 박명수를 놀라게 했다. 갑작스러운 옛 짝사랑녀의 등장에 박명수는 “나는 예상도 못 해서 너무 어이없어서 당황해서”라며 횡설수설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샀다. 그는 “사뭇 좀 떨리기도 했다”며 오랜만에 정선희를 본 소감을 얘기했다.
박명수는 정선희에게 “조혜련은 완전 갔던데 너는 똑같다. 귀염성 있어”라며 외모 칭찬을 하는 등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선희는 개그맨들이 다 좋아했다”며 김학도, 김현철, 이윤석, 이윤석 동생까지 정선희를 좋아했다고 전했다.
만인의 짝사랑녀였던 정선희는 “그 당시 ‘저 사람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다”고 말해 박명수를 기대하게 했다. 정선희가 매력을 느꼈다는 사람은 다름 아닌 서경석.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서경석은 올라가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한 채 박명수의 눈치를 보며 “너 분위기 파악 좀 하고 얘기해”라고 정선희를 나무랐다. 박명수는 정선희가 서경석을 좋아했다는 사실에 “너도 서울대 좋아했어”라며 착잡한 기분을 드러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