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초심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싸이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체중 감량으로 거센 비판 받은 후 돼지 수육과 새우젓, 김치, 고추와 함께 갈아버리고, 부추와 다대기를 분노하듯 퍼부어 이게 국물인지 눈물인지 다 마셔버렸습니다. 정신 차리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싸이는 국밥을 그릇째 들고 마시는 등 타고난 먹성을 자랑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올릴 시간에 공깃밥 추가하길”, “고기랑 밥 남겼네”, “수육 한 점씩 먹고 공연할 수 있겠냐”, “더욱 분발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초심을 찾으려는 싸이에게 더 분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싸이가 홀쭉해진 모습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은 “반쪽이 됐다”, “관리 안 해도 된다”, “초심을 잃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결국 싸이는 팬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체중 감량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싸이는 13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대구에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4-대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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