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이용우닫기이용우기사 모아보기 기자] 7월 둘째 주 은행권의 12개월 정기예금 상품 중 세전 이자율이 가장 높은 정기예금 상품은 수협은행의 ‘헤이(Hey)정기예금’이다. 세전으로 연 3.60%를 제공한다.
14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권의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의 세전이자율은 연 3.65%, 세후는 연 3.05%로 은행에서 가장 높았다.
이 상품의 우대조건은 없다. 1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2억원 이내에서 1인 다계좌 가입도 가능하다.
이어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이 세전 연 3.50%(세후 2.96%)로 높았고 △한국산업은행의 ‘KDB 정기예금'(세전 연 3.50%, 세후 연 2.96%) △광주은행 ‘The플러스예금'(세전 연 3.45%, 세후 2.93%) △경남은행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세전 연 3.40%, 세후 연 2.88%) 등을 기록했다.
상위 4개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에는 우대조건이 없다.
경남은행의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의 경우엔 △급여, 연금, 가맹점대금 중 한 종류에 입금할 경우 0.10%포인트(p) △당행의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 보유할 경우 0.10%p △가입일 기준 6개월이내 당행 정기예금 미보유 신규 고객인 경우 0.10%p의 우대조건이 있다. 계약기간은 6개월, 1년, 2년이다. 가입좌수는 제한이 없고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 이상 최고 5억원 이하다.
이 외의 은행들 정기예금 상품들도 세전 이자율과 세후 이자율이 모두 같다.
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 II’, 아이엠뱅크의 ‘IM스마트예금’,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 및 ‘JB 다이렉트예금통장’ 모두 세전 연 3.40%, 세후 연 2.88%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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