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4일 7.23전당대회를 앞두고 과열되는 양상에 “전당대회가 분당대회로 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과 당이 갈라지고 당원들이 사분오열되고 있다. 이래선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은 당의 존립을 좌우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 재창출을 위한 멜팅팟, 용광로가 되겠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을 포함해 대권주자들을 아우르는 보수의 용광로가 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돕고 정권 재창출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의 목적은 당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고 단합과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분열과 반목으로 향해 가는 전당대회를 바른길로 이끌고 오로지 당원과 국민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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