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소방서가 지난 12일 집중 호우로 인한 풍수해 재난에 대비, 의왕시 이동에 위치한 복합물류지하차도에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펼쳤다.
14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하차도가 집중 호우로 침수돼 차량 내 구조 대상자가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소방서와 시청, 경찰, 보건소 등 4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통해 신속한 초기대응과 수습 후 복구체계 구축에 주안점을 뒀다.
이날 소방서는 구조 대상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진입로 파악, 사고현장 정보수집, 배수펌프 등 수방장비 활용 배수 훈련을 했다. 또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통제선 설정, 토사물 안전조치, 전염병 예방 연막소독 등 구조 대상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전 같은 훈련을 진행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황은식 서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각 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협력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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