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이 프랑스 메이저 대회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벵의 에비앙 리조트(파71)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로 선두와 5타 차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선두는 호주의 스테파니 키리아쿠다. 키리아쿠는 사흘간 14언더파 199타를 쌓았다.
아웃 코스(1번 홀 방향)로 출발한 최혜진은 첫 홀 보기를 범했지만, 4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온탕과 냉탕을 번갈았다. 10번 홀 버디, 11번 홀 보기, 16번 홀 보기, 17번 홀 버디로다.
LPGA 투어 3년 차인 최혜진은 아직 우승이 없다.
이 대회는 LPGA 투어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다.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로 분류된다. 최혜진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LPGA 투어 첫 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하게 된다.
LPGA 투어 신인인 성유진은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8위(사흘 합계 8언더파 205타)에 위치했다.
고진영, 유해란, 이소미는 공동 12위(사흘 합계 7언더파 206타)로 하루를 마쳤다.
한국 선수는 상위 10위에 3명이 포진했다. 이 대회 우승자는 지금까지 5명(신지애, 박인비, 김효주, 전인지, 고진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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