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백종원이 손석희와의 만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8시 40분 처음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에는 사업가 백종원이 게스트로 출연, 진행자 손석희의 다양한 질문들에 답했다.
이날 백종원은 본격적인 토크 시작 전 “토크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안하려고 했다, 별로 안 좋아한다, 하다보면 자꾸 자기 잘났다고 해야 되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안하려고 하다가 요즘 경제가 어려운데 자영업 관련해서 나와달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며 섭외 요청에 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다른 분이 부르면 부담 덜 하게 나오는데 손석희 선생님이랑 같이 있는다는 게 밝은 건 아니다”라며 손석희와의 방송이 걱정된다는 듯 말했다. 이에 손석희는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다, 오늘은 가벼운 얘기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하며 백종원을 자리로 안내했다.
백종원은 “여기 제작하신 PD 님이 보니까 ‘PD수첩’ 하셨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희는 “진행자는 뉴스룸 출신”이라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은 “어디 함정에 걸린 느낌이다. ‘에라, 모르겠다’하고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