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경기 중 안일한 플레이로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이학주(34)가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이학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학주는 전날 KT전에서 4-5로 뒤지던 9회 1사 1루에서 나승엽의 볼넷 후 대주자로 교체 출전했다.
이후 윤동희가 좌중간 펜스를 때리는 큰 타구를 날렸다. 이학주는 2루 앞에서 멈칫하다가 뒤늦게 속도를 올려 홈으로 쇄도했지만 아웃됐다. 절호의 동점 찬스를 날린 롯데는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지난 11일 SSG 랜더스전에서 외야 수비 도중 황성빈의 느슨한 플레이에 한 차례 분노했던 김태형 감독은 이학주까지 주루에서 아쉬움을 보이자 즉각 2군행을 지시했다.
대신 올해 입단한 신인 내야수 이호준을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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